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청정지역 울릉.....

[울릉=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울릉군이 2018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조사에서 4개 부분이 '1등급' 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울릉군의 안전지수는 ▲교통사고 1등급, ▲화재 1등급, ▲자살 1등급, ▲감염병 1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통사고와 화재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에 반해 ▲범죄, ▲생활안전, ▲자연재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값과 비교할 때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개선되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이처럼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난 범죄는 5대 주요 범죄(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의 빈도수는 적으나 인구밀도 대비 결과에 따라 낮게 나타난 걸로 추정되며,  생활안전은 울릉군의 경우 어업, 건설업, 농업 등 비교적 재난약자 종사자들이 많고 섬 지역 여건상 환자이송 어려움과 열악한 의료시설이 경감요인으로 작용한 걸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는 섬 지역 특성상 폭우와 폭설로 인한 산사태, 침수, 낙석, 월파 등이 주요 감경 요인으로 작용해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안전지수는 공개 자체나 자치단체 평가가 목적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수준을 제대로 진단하고 과학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 자치 분권의 큰 흐름속에 안전 분야도 자치단체의 역할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zoom800@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56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