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김덕엽 기자 = 이춘우(영천1,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의원이 지난 13일 도내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상북도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춘우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보호수 지정 및 보호수 지정 해제, 보호수 소유자 등의 신고의무에 관한 사항 외 보호수 점검에 대한 전반을 규정하고 있다.

이 도의원이 분석한 올해 경북 도내 관리 보호수는 총 2026본으로 종별로는 느티나무 1053본, 소나무 248본, 회화나무 161본, 버드나무 141본 등으로 이 중 느티나무 51.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종별 평균수령은 은행나무가 421년으로 가장 높았고, 회화나무가 340년, 느티나무 330년 순으로 나타났고, 최고 수령은 경주시 건천읍의 느티나무와 영주시 부석면에 골담초가 1335년 가장 오래됐다.

이춘우 경북도의원은 “보호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자연적인 사료로써 오랜 세월동안 지역 주민의 삶과 애환, 풍속과 사상 등에 영향을 끼쳐왔고, 주민과 특별한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현재의 문화 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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