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김덕엽 기자 = 김준열(구미5, 농수산위원회) 경상북도의원이 지난 14일 제305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농수산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김준열 경북도의원은 이날 “민선7기 ‘새바람 행복 경북’을 슬로건으로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경북만의 농업환경조성을 위해 농민사관학교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발하지만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연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면 경북의 농어업 발전은 헛구호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전체 예산 42억 8800만원 중 일반회계는 12억 2600만원 특별회계는 30억 62000만원으로 특별회계가 약 3배나 많은 기형적인 구조”라며 “의 대부분인 99.6%를 외부기관과 대학교에 위탁하며, 도의 청년농어업인 육성 사업도 농민사관학교와 유사하고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어업인 교육정책이 이렇게 방만하고 중복되게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농민사관학교의 청년교육과 실습 강화, 청년농산업 창업시스템 개선을 통한 청년 유인정책 추진 등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하고 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자농산어촌을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지역인재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뿌리를 내려 정착할 수 있도록 젊은 청년들이 연구하며, 미래 경북농축수산업을 선도할 중심기관으로서 도립 경북농수산기술대 설립이 필요하다”며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구미시 이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준열 경북도의원은 “미래 경북은 새바람운동으로 KTX 김천구미역과 신구미역-통합공항역-포항역을 연결하는 경북고속철의 건설로 역내 거점도시 간 이동과 접근성을 확보해 국내외 지자체들과의 경쟁력을 갖춰 수출과 관광을 다시 일으켜야한다”고 덧붙였다.

ghost1235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67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