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지난 14일 오전 9시경 고양시 덕양구 능곡1구역 재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4명이 전일 실시된 명도소송 강제집행에 대해 항의했다.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고양시청 본관 로비를 무단 침입, 시장실이 위치한 2층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내려놓은 철제 샷시를 손으로 잡아당겨 손괴하고, 미리 준비한 오물(썩은 은행 열매)을 시장실 앞 복도와 시청 공무원들에게 투척한 사건과 관련, 현장에서 비대위 회원 14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출입문을 손괴하고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의 얼굴 등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 적극 가담한 A씨에 대해 공용물건손상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단순 가담자 1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향후 경찰은 합법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폭력사용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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