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특화팀 ‘눈길’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동계 방학을 앞두고 14일 본교 성실관 시청각홀에서 ‘2018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창주 총장을 비롯 각 부처장, 해외연수단 학생과 지도교수 등 총 1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다짐했다.

이번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총 152명의 학생이 14개 팀을 구성해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7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이번 연수의 특징은 해외취업특화팀과 글로벌학습단팀 등 2개의 프로그램에 집중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강화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8개 팀 76명이 참가하는 해외취업특화팀은 글로벌 취업약정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의 선진국 취업처 맞춤형 전공연계 교육과 어학 집중화 교육을 통해 해외취업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대는 올해 일본 대기업인 UT그룹과 전자컴퓨터공학부 60명, 기계자동차공학부 30명 등 총 90명의 학생에 대한 취업약정 맺고 전용반을 운영 중이다. 이 반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일본 UT에서 현지 교육을 받게 된다.

또 물리치료·작업치료과·사회복지과 학생들은 독일의 의료기관에서 도제교육 및 어학연수를 받고 바로 독일 취업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텔관광조리학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생들도 관련업체와 협약을 맺고 견학 및 현장실습을 통해 현지 적응률을 극대화 한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학습단팀 6개팀 76명은 미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과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 어학연수와 자매기관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며 국제적 마인드와 문화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2010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해외취업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이번 동계글로벌학기는 해외취업 확대와 개척이라는 특화된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학교와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외연수를 알차게 보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구미대는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이라는 사명감으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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