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부모와도 같았던 어릴 적 은인을 수십년 세월이 흐른 후 찾아가 눈물을 흘려 관심이다.

먼저 배정남은 부모의 이혼으로 열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하숙집 생활에 내몰렸다고 고백했다.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다.

앞선 방송에서 배정남은 대학 등록금 마련도 어려웠던 고교 시절, 그리고 녹록치 않았던 청년 시절을 회고했던 바다. 그런 그가 이날은 좀 더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회상하고 그 중심에 선 하숙집 할머니를 찾았다.

어린 나이 생면부지의 하숙집 생활에 무서움이 가득했던 어린 배정남에게 하숙집 할머니는 부모와도 같았다.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직접 나서 주거나 손주를 챙기듯 아낌없는 사랑을 내주었다는 설명이다.

무려 이십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하숙집 할머니를 찾은 배정남이다. 그는 팔순이 넘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마주하게 됐고,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런 배정남을 보고 그의 어린 시절을 뚜렷이 기억해낸 할머니는 "잘 돼서 너무 좋다"며 기뻐하는 마음까지 내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7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