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속초시립박물관은 12월 18일(화)부터 내년 2월 25일(월)까지 ‘학창시절의 낭만, 설악산 수학여행’을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1900년대 대한제국기부터 근대학교 교육의 도입과 함께 철도가 개통되고 광복 후 일반화되었던 수학여행이,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설악동에 대규모 국제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되었다.

설악산 관광의 초창기 관광객들의 모습과 초․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잊지 못할 낭만으로 남아있는 설악산 수학여행 면모를 당시 사진과 기념품 등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설악산이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의 관광객의 모습과 여관 등 관광시설의 옛 모습을 사진작가였던 故최구현 선생의 사진을 통해 살펴보고, 팬던트, 열쇠고리, 뺏지 등 수학여행단에게 인기가 많았던 기념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인기 있었던 당시 설악산의 관광을 느낄 수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970~1980년대 설악산 수학여행 사진들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설악산 흔들바위와 비룡폭포를 트릭아트로 꾸며 관람객들이 교복을 착용하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해보는 체험의 공간도 마련하였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이름났던 설악산의 관광을 되돌아보고, 관람객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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