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대전시는 정부대전청사 앞 콘크리트 광장을 시민이 쉴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의 '2014 자연마당'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 5만 6860㎡를 오는 2016년까지 국비 40여억원을 투입해 숲, 습지, 개울 초지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자연마당 조성 사업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단체, 각계각층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반영하고 2014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포장 철거 등 기반정비 공사를 마친 뒤 2016년에는 습지 등 생물서식 공간, 자연학습장, 관찰로 등 복원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은 1992년 건립 당시 시민들의 만남, 휴식 등 활동공간으로 조성됐으나 넓은 면적의 콘크리트, 타일, 블록 등으로 포장돼 여름철 복사열로 인한 열섬화 현상 및 호우 시 도시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택구 시 환경녹지국장은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을 철거 후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k123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1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