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드론' 다음해 5월 시에 납품 예정

[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대한항공이 부산 맞춤형 드론 개발을 위해 부산시와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와 대한항공은 오는 19일 10시 30분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드론산업 육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은 드론 관련 기술개발 및 전문업체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고 부산에 특화된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배터리 운용시간 30분에서 2시간을 늘린 '하이브리드 드론'을 다음해 5월 시에 납품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배터리 시간 연장뿐 아니라 인식목표물을 추적하는 '카메라 유도 모드'와 '자동 순찰 수행'이 탑재된 드론이다. 

협약식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드론 600대 생산 기준으로 개발 인력(25명), 생산 인력(60명), 운영 인력(300명), 지원 인력(15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항공과의 협약으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업체 육성, 기술 개발 지원, 수요처 발굴, 관련 일자리 창출 등 드론 선도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부산을 4차 산업혁명 기술 선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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