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강릉 펜션 사고 '상황본부' 가동...사고현장·대성고에 관계자 파견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강릉시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18일 오후 1시12분경 수능을 마친 서울 은평구 소재 대성고 학생 10여명이 단체 숙박 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학교개별 체험학습을 신청해 펜션에서 숙박 중 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대성고 3학년 10명이 현재 강릉아산병원 6명(사망 1명, 치료 5명), 강릉 고려병원 2명(사망 2명), 원주세브란스병원 2명(치료 2명)이 안치 또는 치료중에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오후 2시 48분경 최초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이 총괄하는 '서울시교육청상황본부'를 가동하고, 본부 산하에 상황총괄반, 사고처리지원반, 현장지원반, 대외협력지원반 구성·운영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관내에 있는 학교 학생들에게 일어난 사고인 만큼  강릉 현장에 도착 후 교육청 관계자들과 상황을 지휘 중에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 협력해 사고 상황 대응과 지원에 나설 것이고,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운영 촉구와 대성고 개별체험학습 진행상황을 별도 조사해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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