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시 도담동(1-4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세종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시민이 선정한 도시문제에 대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해결을 추진한다.

18일 행복청에 따르면 4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총 4회에 걸쳐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 내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공모를 위한 최종 서비스를 선정한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참여`를 통한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모델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단 워크숍은 시민주도로 진행됐으며 행복청‧세종시‧LH로 구성된 공공협의체는 회의장소 제공 등 행정사항만을 지원했다.

리빙랩에 참여한 시민들은 설문조사,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BRT도로 무단횡단, 학교앞 교통사고 위험, 쓰레기로 인한 악취, 야간 점멸 신호 시 보행 위험 등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약 80여 가지의 다양한 도시문제들을 제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토론했다.

그 결과에 대해 앞으로 기술적 타당성 등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하여 현장실증사업을 추진할 최종 서비스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현장실증사업은 시민이 최종 도출한 도시문제를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생활 속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0억원, 주제별 2억원 이내로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공모심사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서비스 기능개선, 현장실증과 사업평가 등의 일정으로 내년까지 진행하게 된다.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행되는 세종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등 우수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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