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과 공유, 추진방향 모색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19일 교통문화연수원 컨벤션홀에서 ‘2018년 교통사고줄이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성과를 나누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 등 교통 관련 행정기관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봉사단체, 여객화물 운수종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유공자 표창, 교통안전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2018년 성과보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광주시 교통안전시책 추진방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올해 2월부터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등 11개 교통안전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교통사고 줄이기 협업팀을 운영한 성과를 공유했다.

협업팀은 교통사망사고를 유형별로 원인을 분석하고 어린이, 보행자, 고령자 등 분야별로 대책을 추진했다.

또, 광주시는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으로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노란신호등 표준모델을 도입하고 옐로우 카펫 설치 및 통학로 확보사업 등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 합동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추가 설치했다.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확대 설치, 주요 교차로 사고 발생 지점에 단속 경찰을 집중 배치, 무단횡단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마을 지도 배부 등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지역 통과 시 주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더불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시, 경찰청, 연수원이 공동으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사망율 감소를 위해 도심 주행속도를 60㎞/h에서 50㎞/h로 하향, 걷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등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시행했다.

이 같은 다양한 시책으로 광주시는 11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사망자가 34.9% 감소해 교통사고 감소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 6명에서 올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여객, 화물차등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관련 유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지수가 대폭 개선됐다”며 “다음해에는 교통사고줄이기 협업팀을 사업용 차량 운송단체까지 확대 운영하고, 교통안전 시설개선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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