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13가족 50명에게 왕복항공권 등 친정 방문의 선물 제공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17일 오후 2시 본점 3층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다문화가정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는 한국인과 결혼하여 이주한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하는 여성 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13가정 총 50명에게 왕복항공권과 여행 체재비, 과일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 모국 방문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모국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가족 간의 이해심을 높이고, 더불어 여성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가 모국인 윤수지씨는 “결혼 후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광주은행의 배려 덕분에 자녀들과 함께 친정에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고향에서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낯선 한국 생활에서 다른 언어와 문화로 인해 힘들었던 마음에도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각계각층에 필요한 도움을 살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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