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K-water 부산권지사, 최인호 국회의원 업무혁약 체결

[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부산 낙동강하굿둑이 30년 만에 새 디자인으로 단장한다. 

부산시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지난 18일 K-water 부산권지사(지사장 손병용)와 최인호 국회의원과 함께 K-water 부산권지사 상황실에서 낙동강하구둑 디자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최인호 의원은 K-water에 낙동강하굿둑의 리모델링을 요청했다. 그는 "낙동강하굿둑이 준공된 지 약 30년이 지나서 외관 및 경관조명 등이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K-water 이미지 개선 및 지역가치 증진을 위해 리모델링사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낙동간하굿둑은 1987년 준공이후 노후화로 시설보강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간담회를 통해 K-water 부산권지사는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낙동강하굿둑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생태·문화를 융합한 서부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가치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하구는 낙동강하굿둑 인도,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환경개선 및 인허가 업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생태관광 및 문화예술 거점지역인 을숙도와 함께 노후화된 낙동강하굿둑이 사하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새롭게 변모될 수 있도록 하굿둑 리모델링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 사업은 2019년에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에 착공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8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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