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춘천시정부는 내년부터 상수도요금은 12%, 하수도요금은 30%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동결한 상, 하수도 요금이 정부의 권장 기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데 따라 마련한 단계별 현실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2017년에는 상수도요금 9.86%, 하수도요금 19.15%를 인상하고 올해도 각각 12%, 30%씩 인상했다.

내년 인상액은 사용업종과 구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가정용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올해대비 ㎥당 80원~ 270원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 달에 20톤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의 경우 월 상하수도 요금은 2,23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한편, 2017년 기준 춘천시 상하수도 요금은 상수도는 원가의 65%, 하수도는 원가의 11%에 불과해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정부는, “수도요금은 통신료, 전기료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이 납부해야하는데 세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누진요금제를 적용하는 만큼 수돗물 아껴 쓰기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상된 요금은 내년 3월 고지분부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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