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단양군 적성면은 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완수)주관으로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결혼이민자 인생길잡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인생길잡이’은 여성 주민자치위원과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1대 1로 멘토, 멘티를 맺고, 서로의 삶에 도움을 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적성면 결혼이민자들은 지리적인 여건상 읍 지역 거주 결혼이민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고, 군 다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에 참석율도 저조한 편이었다.

박완수 적성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결연행사를 통해 결혼이민 주민들이 한국 시골생활에 잘 적응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 8년차가 되었다는 베트남계 구앗티서씨는 “가까운 곳에 든든한 엄마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관계가 유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오지마을 적성면 인구는 1556명(7월 현재)이며 65세 노인인구는 557명(35.8%)이다.


외국 결혼이민자 가정은 10세대(가족구성원 약 40명)로,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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