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SH공사, 지하철 관련부서 등과 협의를 마치고 이달 중 마곡나루역 설계에 착수해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영·유지관리 등의 협의를 거쳐 9호선 마곡나루역을 내년 중엔 개통(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화) 밝혔다.

이렇게 되면, 마곡지구 아파트(4단지, 7단지 등), 업무단지 접근성 확보는 물론 현재 9호선 신방화역을 이용하던 마곡동 일대 기존시가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마곡지구 내엔 중심부에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미개통), 공항철도 마곡역(미개통)과 기존 시가지와 접한 곳에 9호선 신방화역·양천향교역·5호선 발산역 등 총 6개역이 있다.

이중 현재 운영 중인 5호선 마곡역은 ‘13. 5. 3일 시설확장 설계에 착수해 '14년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출입구 추가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시설확충에 들어가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은 2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1단계로는 현재 1개소만 설치된 출입구에 북측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지하철역을 내년 하반기에 우선 개통하게 된다.

2단계 공사는 역 개통 후 마곡중앙광장 조성 및 (가칭)서울화목원 조성과 연계해 출입구를 최종 4~5개소로 확충해 나가는 내용이다.

마곡 중앙광장은 지하2층/지상1층의 선큰형 광장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마곡나루역 대합실 및 공항철도 대합실과 전면이 통합된 공간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마곡중앙광장은 (가칭)서울화목원과 지하 및 지상공간이 입체적으로 연결되고, (가칭)서울화목원 내에 들어서는 LG문화센터 등과도 연계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지구 내 지하철역사 출입구설치 등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을 적기에 설치해 입주기업 및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외뉴스통신=서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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