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4천례 돌파
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4천례 돌파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8.1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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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료기관 중 최단기간 달성...‘전이성 뇌종양’ 수술 비중 최다
▲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들. (사진 왼쪽부터 문경섭 교수, 정신 교수, 정태영 교수, 장우열 교수, 김인영 교수.사진제공=화순전남대병원)
▲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들. (사진 왼쪽부터 문경섭 교수, 정신 교수, 정태영 교수, 장우열 교수, 김인영 교수.사진제공=화순전남대병원)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 신경외과의 '감마나이프' 수술건수가 국내 의료기관으로선 최단기간에 4000례를 돌파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뇌종양 전문클리닉을 개소,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작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7일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이날 뇌종양 환자인 김모(71)씨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은 정신 원장(신경외과)이 집도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이용해 머리 안의 질병을 치료하는 최첨단 뇌수술이다. 200개가 넘는 방사선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의 교차중심점을 병소에 정확하게 맞춰 정상 뇌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뇌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종양의 소실이나 크기 감소 및 고사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중 통증도 없다. 입원기간이 하루나 이틀 정도로 짧으며, 수술받은 이후 퇴원해 직장이나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전이성 뇌종양’이 전체 감마나이프 수술의 51%에 달해 최다건수를 차지했다. ‘전이성 뇌종양’은 폐암·유방암 등 다른 장기의 암세포가 혈류를 타고 뇌로 올라와 생긴 종양으로, 감마나이프 수술건수가 개두술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은 질환은 암이 아닌 양성 뇌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뇌수막종(26%)이었으며, 다음은 청신경초종(7%)이었다. 최근 활발한 건강검진 등으로 조기 발견된 소형의 청신경초종이 많아져, 개두술보다는 감마나이프 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정신 원장은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감마나이프 퍼펙션’과 수술계획장치등을 아시아에선 두번째로 도입, 최단기간내 감마나이프 수술 4천례를 달성했다”며 “국내 최초로 구축한 포괄적인 뇌종양 의료시스템을 기반삼아 글로벌 복합 뇌종양 전문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ps2042@hanmail.net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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