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인천관내 중2~고3 청소년 1,00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와 프로그램 공모 개발 및 보급 사업의 "신규 개발프로그램" 설명회를 지난 20일 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인천관내 청소년유관기관 7곳(계양구청소년수련관, 동구청소년수련관,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인천시청소년수련관, 검단청소년문화의집, 남동청소년문화의집, 재)성산청소년HYO재단)의 청소년지도사와 예비청소년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8조(청소년활동 정보제공 등)에 근거하여 청소년활동의 참여실태와 요구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 결과를 청소년사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2015년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8개 활동영역(건강증진활동, 과학정보활동, 교류활동, 모험탐사활동, 문화예술활동, 자원봉사활동, 진로활동, 참여활동)과 34개 세부활동으로 구성된 청소년활동지표를 개발하였고 개발된 지표를 통해 2016년과 2018년에 격년제로 동일한 학교, 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청소년활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변화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주요결과로는, 청소년활동 참여경험(연1회 이상)이 8개 활동영역 중 모험탐사활동 제외 전 영역 모두 전국 결과보다 높아 전국 17개 시도 중 1순위(인천 95.4%, 전국 94.2%)로 나타났다.

활동영역별 순위로는 1순위 건강증진활동, 2순위 문화예술활동, 3순위 진로활동이며 이는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활동영역 순위(1순위 건강증진활동 64.9%, 2순위 문화예술활동 59.0%, 3순위 진로활동 57.1%)와도 동일했다.

남자 중∙고등학생이 가장 원하는 세부활동으로는 1순위 스포츠활동(남자 중학생 69.9%, 남자 고등학생 56.1%), 2순위 야영활동(남자 중학생 46.6%, 남자 고등학생 40.0%)이었으며 여자 중∙고등학생이 원하는 세부활동으로는 순위는 서로 다르지만 1~3순위가 예술체험활동(여자 중학생 55.9%, 여자 고등학생 47.5%), 직업체험활동(여자 중학생 50.2%, 여자 고등학생 50.0%), 축제문화활동(여자 중학생 47.5%, 여자 고등학생 42.4%)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라 원하는 세부활동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청소년활동 참여 만족도도 과학정보활동 제외 전 영역 모두 전국 결과보다 높았다.(인천 3.93점, 전국 3.89점)

청소년활동 정보획득 경로로는 1순위 학교(67.6%), 2순위 친구 및 선후배(11.1%), 3순위 인터넷 검색 및 SNS(10.1%)로 나타났으며, 참여 동기로는 1순위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32.4%), 2순위 재미있을 것 같아서(16.9%), 3순위 나 자신을 위해(14.8%)로 나타났다.

참여에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는 1순위 나 자신(40.6%), 2순위 교사(22.4%), 3순위 또래집단(17.5%)로 나타으며, 참여 장애요인으로는 1순위 시간이 없어서(42.8%), 2순위 어떤 활동이 있는지 몰라서(20.9%), 활동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10.0%)로 나타났다.

희망 활동장소로는 1순위 학교(26.7%), 2순위 집 또는 학교와 가까운 곳(21.0%), 3순위 청소년기관(18.2%)로 나타으며, 희망 활동시간으로는 1순위 학교 수업시간 중(49.2%), 2순위 방학기간(19.4%), 3순위 주말 오전(13.2%)로 나타났다.

참여 결정요인으로는 1순위 흥미와 재미(55.5%), 2순위 프로그램 의도(17.2%), 3순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도(13.5%)로 나타으며, 참여가 도움이 된 점으로는 1순위 다양한 경험(41.5%), 2순위 스트레스 해소(16.6%), 3순위 진로나 적성 발견(14.0%)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사업에 대한 인지여부로는 1순위 청소년자원봉사활동(25.9%), 2순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14.7%), 3순위 청소년참여∙운영위원회(10.1%)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시설에 대한 인지여부로는 잘알고 있음과 이름만 들어봄 1순위가 청소년수련관(87.0%), 2순위 청소년수련원(77.1%), 3순위 청소년문화의집(62.4%)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소년활동 시설 이용경험 순위와도 동일했다.
   
청소년활동 역량은 개인시민성 역량(인천 3.54점, 전국 3.42점), 협동 역량(인천 3.35점, 전국 3.23점), 관계형성 역량(인천 3.26점, 전국 3.14점), 진로 역량(인천 3.19점, 전국 3.07점) 4가지로 조사되었고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 청소년의 청소년활동 역량 또한 1위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과 청소년 역량과의 관계는 학년, 학교성적, 참여활동수, 희망활동수와 4가지 역량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2018 프로그램 공모 개발 및 보급 사업에는 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검단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17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를 반영한 "슬기로운 Me'dia(미디어)생활",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도시양봉프로젝트 Plan Bee" 프로그램 개발해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2개 기관 담당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18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매뉴얼 책자로 제작되어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경호 센터장은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가 인천지역 청소년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보급하고, 신규 개발된 프로그램은 내년에 타기관에서 벤치마킹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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