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손혜미 의원 임시회 앞두고 돌연 탈당 선언

[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대전시 서구의회가 시작도 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서구의회는 10일 오전 제2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진행하려했지만 이를 앞두고 새정치연합 손혜미 의원이 돌연 탈당을 선언했다.



손 의원의 탈당으로 서구의회 구성은 새누리당 9명, 새정치연합 10명, 무소속 1명이 됐다.



손 의원은 "지난 공천과정과 선거 이후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이 보여준 구태의 모습들은 진정한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뜻과 거리가 멀었다. 결국 도로 민주당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새정치연합에 머무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탈당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은 성명서를 통해 "개원 당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것은 새누리당과의 야합을 통해 감행한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탈당 선언은 누가 봐도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며 "동료 의원과 당을 배신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구의회의 의장단 선출 및 개원은 난항이 예상된다.



jk123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6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