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부산 서구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서구 자활사업 성과보고에 따르면, 올 해 구 직영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월평균 10여 명,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을 통해 월평균 20여 명 등 총 270명이 자활의 꿈을 키웠다.

현재 서구 관내 자활사업에는 구 직영 자활근로사업(주민센터 등 35곳), 서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 또는 관리하는 7개 자활근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이 있다.

자활근로사업단의 등푸른밥상(고등어요리전문점)과 걸레랑빗자루(학교파견 청소)의 경우 매출액은 2천만 원이 넘는다. 매출액은 매출적립금(자활기업창업자금 등 지원)이나 지출(인센티브), 잔액 및 적립금 형태로 모두 자활근로자에게 돌아간다. 

자체 운영하는 자활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적게는 1천900여만 원에서 많게는 1억6천100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푸르미환경(청소용역)의 경우 근로자 13명 가운데 11명이 교육청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자활근로사업단 청소용역(청소서비스)과 자활기업 그린존(소독방역)은 올해 지역특화사업인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내년에는 자활근로자의 월 표준소득액이 101만1천660원에서 128만5천362만 원으로 인상(시장진입형/기술·자격자 기준)된다"라며 "청년층 맞춤형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 파일럿사업단, 파일럿사업단 등 신규 자활사업단도 새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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