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지난 25일 바른미래당의 20대 청년대변인 김현동이, "20대 청년의 아우성은 철없는 질투 따위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적 논평을 냈다.

김현동 청년대변인은 "지난 21일, 20대 성별 지지율 격차의 원인을 ‘본인들이 군대, 축구, 게임으로 시간을 빼앗길 때 공부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질투’로 이야기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있었다.유시민 특유의 해학을 섞은 이야기였다 한들, 이 발언은 분명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한 사안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실패와 문재인 정부의 탄생을 보며 공정한 세상,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었던 20대는 새로운 형태의 좌절과 절망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하지 않은 세상은 오히려 낙하산 인사, 사라지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등 기존의 문제에 성 갈등을 추가해 풀지 못할 숙제를 던졌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고, '시민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유시민 작가의 노무현 재단 이사장 취임사에는 분명 20대 역시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진정 그들의 절망과 좌절에 공감한다면, 그리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 공인이라면, 더 이상 이 아우성을 철없는 질투 따위와 같은 선상에 놓지 마시라"며 논평을 내놓았다.

바른미래당의 공식 논평을 낸 '김현동 청년대변인'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99년생이며 현재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 경제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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