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부터 9월까지 요녕지구 500헥타르 면적 소나무 약 500만그루 방제
대덕바이오 ‘G810’백신 100톤 수출, 50억 매출 전망

[대전=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주)대덕바이오 (대표 성창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대학 교수)는 중국 요녕성 심양 복광백 특수제어설비 유한공사(두굉우)와 지난 19일 요녕지구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실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대덕바이오는 2019년 3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요녕지구에 총 방제면적 500헥타르, 약 500만그루의 소나무 제선충병 예방을 중국 국가임업국 산림병해충본부의 주관으로 방제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중국측 유한공사는 대덕바이오에 현지 상품 생산기지, 기초 생산설비, 생산 원재료와 노무 후원을 제공하고 방제구역의 선정과 방제 인력의 배치를 지원하게 된다.

대덕바이오는 중국측에게 한국에서 연구개발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제의 기술 지도와 상품 생산을 제공한다는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담았다.

대덕바이오에 따르면 요녕지구 방제에 필요한 ‘G810’백신이 총 100톤 필요하며 50억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대덕바이오는 이번 협약은 지난 2년간 중국 광동성 하원시에서 진행한 필드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테스트 결과를 얻었고, G810의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높은 효과를 증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성 대표는 "생물적 방제균제인 ‘G810’은 소나무 재선충 내에 기생하는 진균으로, 유일하게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재선충병 생물 방제제로 여겨진다"며 "중국 국가임업당국은 이를 최종 결론지은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바이오는 지난 2년여 동안 광동성 하원시의 대규모 필드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12월 중간검증보고서에서 천적백신 ‘G810’로 방제한 후 재선충병 강제감염 후 약 70%의 생존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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