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정부가 내년 2월 정도부터는 고속버스부터 시내버스까지 모든 버스를 대상으로 하는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주 52시간제 도입이 요금인상의 계기가 됐다. 

인상되는 버스요금은 도내 통합 일반버스 요금은 100원, 좌석버스는 200원 정도로 예상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내버스와 M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의 요금도 오른다. 시외버스의 요금은 5년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요금 인상 결정에는 근무시간 단축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버스업계에서는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 지금보다 1만 5000여명이 더 필요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건비는 738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정부 지원만으로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 업계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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