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지난 27일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62년 5월 16일생 향년 56세로 신장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8개월 전에도  고 전태관의 배우자였던 김영기씨도 암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전병관은 슬하에는 딸 전하늘씨를 남겨두었다.파트너이자 영혼의 동반자였던 멤버 김종진이 임종을 지켰고, 전병관이 세상을 떠나자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진은 블로그에서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립니다.지난 12월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라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또한 김종진은 "30년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드러머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Pride of K-Pop)'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였다.

이어 "독보적인 리듬감, 폭발하는 에너지, 깊이있는 음악의 이해가 공존하는 음악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따뜻한 미소, 젠틀한 매너, 부드러운 인품을 겸비한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며 고인을 회상하였다.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후배 가수인윤종신 SNS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며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현진영 ,어반자카파 ,조현아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등 많은 후배가수들이 추모의 글을 올려 선배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였다. 

고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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