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닥쳐오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8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하던 승용차 앞바퀴쪽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8시 16분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건물 2층에서는 사무실 내 어항용 보온장치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어항 주변을 태우고 10여분 뒤 진화됐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7시 17분께는 광진구 군자동의 한 건물 2층 작업장에서 기계설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로 약 800만원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속출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량기 동파 신고 건수는 총 1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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