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청와대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친서를 보냈는지에 대해 “북미 간에도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정례브리핑에서 김의겸 대변인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는지에 대해 “북미 간에도 대화 채널이 있고 그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0일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에 대해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2019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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