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영남지역의 연주단체 '더필 앙상블'이 1월 2일 포항요양병원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입원 환자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색소폰 앙상블 단원의 독주와 4중주에 이어 초대가수 조선희의 무대가 이어졌고, 요양병원의 환우들은 즉석 노래자랑과 라인댄스 참여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요양병원 측은 "암, 재활, 요양 병동에 찜질방, 수중 치료실 등 첨단 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포항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음악 연주팀의 초청이 쉽지 않았는데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더필 팀의 실력과 무대 매너가 뛰어나 환우들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필 앙상블' 정기평 회장은 "여름철 포항 영일대 해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연주 위주로 활동을 개시한 뒤, 최근에는 요양 병원 등 봉사 활동에도 여력을 쏟고 있다"며, "단원들이 연주하면서 오히려 음악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환우들에게 힐링을 받고 있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필 앙상블'은 9명의 색소폰 연주자 중심으로 구성된 연주 단체로,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스틸뮤직 페스티벌 본선에서 준우승(우수상)하는 등 연주력을 갖춘 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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