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혁신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 결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용인시 등 4개 기관을 수상기관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공간혁신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를 촉진하는 공간구성을 하는 것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은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장애인, 노약자 등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이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하여 유니버설디자인 분야를 추가하여 진행되었으며, 모두 30개 기관이 응모하였다.

공간혁신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국제협력단은 입구공간을 다양한 접견공간(미팅룸)으로 재배치하여 소통과 참여를 원활히 하고, 부서장 공간을 개방하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층을 창업공간으로 재설계하여 창업기업에 제공하고 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이 만드는 다양한 공간을 스탠딩워크‧회의공간으로 조성하여 협업을 촉진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활용도가 낮은 지하 3층 공간을 도서쉼터(북라운지)로 개선하여 방문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계단 옆 자투리공간과 복도공간을 회의실로 조성하는 등 공간 활용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유니버설디자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민원인을 종합적으로 배려하여 안내표지 등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용인시 관내 전체기관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확산해 나가고 있어 우수하게 평가되었다.

송상락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공공부문 공간혁신은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공간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전파 등을 통해 공공부문 공간 혁신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정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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