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계령은 해제
현재까지 가벼운 부상 1명 외 중대한 손상은 없어
사가현 겐타이 원전 3호기와 4호기 지진 영향 없다고 밝혀
앞으로 약 1주일간 여진 주의

[일본=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일본 기상청은 3일 오후 6시 14분경, 구마모토 북북서쪽 24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 구마모토시 나고미마치(和水町)에서 사람이 서 있는 것이 곤란한 정도의 진도인 진도 6약(弱)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영향으로 18:30 현재 니시테츠 오무타선선[니시테츠 오무타(大牟田)~야나가와(柳川)]구간의 운행이 현재 일시 정지됐으며, 고속도로 규슈 자동차도로의 구마모토熊本~미야마야나가와(みやま柳川)의 통행이 일시 정지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쓰나미 경계령이 해제됐고, 현재까지 부상자 1명이 발행했으며 대규모 인명피해나 재물 손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또한 원자력 규제청에 따르면 진도 2의 진동이 관측된 사가현 겐카이 원전 3호기와 4호기 등에서 지진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및 여행객들께서는 특히 이점 충분히 숙지하시어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지 정부 기관(기상청 등) 및 각종 언론매체의 재해정보 또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여행을 출발하지 않은 국민들은 여행사와 합의해 여행 여부를 결정하기 바란다”는 애매한 말로 끝맺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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