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오는 6-11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제7차 국제방제대응훈련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방제대응훈련은 미국, 호주,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차원의 대규모 방제훈련이다.

한국 해양경찰은 지난 4월 2일 양국 해양경찰 기관장 정례회의 당시 인도 해양경찰청장이 참가를 요청함에 따라 참여하게 됐다. 이번 훈련 기간 우리 측은 해양오염분야 사고 대응사례와 국가긴급방제계획 등 방제정책을 소개한다. 또 도상훈련을 통해 한국-인도 간 해양오염사고 대응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해상훈련에 직접 참가해 인도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경험할 계획이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에서 대규모 기름ㆍ유해화학물질(HNS) 유출로 인한 오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방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인도 해양경찰은 지난 2005년 11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정보교환 및 수색구조 훈련 등 해상치안기관으로서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또 국제범죄 공동대응과 양국 선박의 항행안전, 인명보호 및 해양환경 보호 등을 위해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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