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유나, 지난해 12월 26일 심장마비로 사망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가수 맹유나의 사망 소식에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한 라디오 방송 당시 모습이 주목된다.

이는 맹유나가 당시 부쩍 야윈 몸 상태를 보였기 때문. 8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맹유나는 그룹 아이즈와 함께 SBS 라디오 'NCT 의 나잇나잇'의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 바다.

당시 맹유나는 당시 검정색 아우터와 베레모를 쓰고 출연했다.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 귀여운 모습을 보였으나, 눈에 띌 정도로 야윈 얼굴을 보였다. 양볼이 패이고 손가락도 앙상했다. 8일 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들려오며 팬들은 그의 몸상태에 대해 애통함을 드러냈다. NCT 라디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당시 방송 영상 댓글에는 "맹유나씨 몸을 봐요 넘 넘 말랐어요. 예견된 몸 상태인데.. 정말 정말 이건 아니잖아" "너무 안타까워요" 등 댓글이 뒤늦게 달리는 상태다.

한편,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는 8일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에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맹유나가 올해 6월 정규 3집 앨범을 내놓기 위해 준비중이었고, 최근 모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던 찰나에 발생한 비보다. 소속사는 "(맹유나가)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고 전했다.

맹유나는 지난해 유나라는 이름으로 활동명을 바꾼 뒤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고, 개인적으로도 "(집에서 머문 시간이 많아) 이제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집순이를 탈출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과 애도가 쏟아진다.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유나라는 이름으로 드라마ost '봄의 왈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메모리, 그리고 맹유나라는 이름으로 변병하며 '파라다이스',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유나라는 활동명으로 바꾸고 '사랑꽃'을 발표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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