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 개최 … 교계 의견 교환해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새해 초부터 '올해 말에 지구 종말이 찾아올 것'이라는 주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마지막 시간 2019: 마야달력의 끝과 심판의 날까지 카운트다운’ 저자인 데이비드 몽테뉴는 오는 12월 21일 지구가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종교계의 일부 지도자들이 특정 날짜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맞지 않아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인용하는 부분은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이 떨어진다’는 성경의 구절이다.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한 여러 해석이 존재했던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북부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제9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서 교단 간에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기독교의 여러 교단 중 장로교, 안식교, 신천지의 패널들이 '떨어지는 해달별'에 대한 해석을 놓고 토론을 진행한 가운데, 장로교는 ‘7년 대환난’으로, 안식교는 ‘리스본 지진’으로, 신천지는 ‘종교세계의 종말’로 풀이했다.

종말의 의미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고 갔던 가운데, 패널들은 앞으로 편견 없이 대화를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화의 광장을 주최한 HWPL 서울경기북부지부 김종희 경서비교토론위원은 “앞으로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통해 분단된 기독교 교단의 현실을, 경서를 중심으로 평화롭게 대화하는 아름다운 신앙의 문화로 확립해 나가며 더 나아가 갈등을 완전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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