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나이가 돌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33살이다.

최근 조재범 코치 나이와 딱 열살 아래인 제자 심석희가 선수생활을 걸고 그의 이면을 고발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상습적 폭행, 폭언 등의 피해를 증언한 제자에게 스승은 체벌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며, 실형 선고 이후로도 즉각 항소장을 냈다. 현재 성범죄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10여년 전 변천사, 주민진 등 쇼트트랙 메달리스트들이 지도자들의 폭행을 폭로했던 당시 활동했던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당시 만연한 지도자들의 폭력 행위 등 실상을 동료 선수였던 그가 알지 못했을 가능성은 낮다. 물론 모를 수도 있지만, 폭력의 되물림을 끊는 것도 지도자의 덕목이라 할 수 있겠다. 성범죄 역시 체벌과 성립될 수 없는 범죄다. 재판 과정에서 이같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도자 생활의 위기는 물론,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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