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살리기’ 최우선… 미래・안전・복지 등 5개 핵심과제
- 1000억 원 ‘청년 미래투자기금’ 신규조성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서울시가 올해 부터 2022년의 4년 간 민선7기 청사진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7년 혁신과 변화의 토대위에 도출된 비전으로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과 함께 5대 목표와 총 176개 과제를 수립하고 25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민생경제를 위해 홍릉, 마곡, 양재 · 개포, 마포, G밸리, DMC 등 6대 ‘융합 신산업거점’을 4차 산업혁명 메카로 육성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구매협동조합 등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를 '22년까지 1천 개 육성‧지원키로 했다.

또, 관광・MICE 산업경쟁력 강화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2년까지 500억 원 규모의 ‘서울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관광산업에 안정적으로 투자한다.

세대 간 소득격차 확대로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기초자산 형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청년 미래투자기금’을 4년 간 총 1000억 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고, 청년의 참여와 권환을 확대하는 ‘청년자치정부’를 추진한다.

‘청년 미래투자기금’은 대학생을 제외한 중위소득 150% 이하 서울 거주 청년에게 생계‧미래자금(취‧창업활동 등), 임차보증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금융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축대‧옹벽 등 생활기반시설 개선사업 예산을 20억원으로 확대하고, 8만9000세대의 기초생활수급자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과 한옥마을엔 IoT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화재감시체계’를 각각 구축한다.

시는 '22년까지 가정용보일러 25만 대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 추진하고, 수소차 3000대, 권역별 수소충전소 1개소씩 확충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확충해 미세먼지없는 서울거리를 만든다.

자치구당 ‘서울형 보건지소’를 '22년 80개소 까지 확충하고 시민건강학교, 주민건강아카데미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분야 역량강화에도 나선다.

수십년 간 누적된 불균형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25년까지 ‘캠퍼스타운’을 60개소로 확대하고, 역세권 활성화 사업모델 도입, 대학‧기업 혁신거점 시범조성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한다.

장안평에 도심형 자동차 산업거점사업과 용산 Y-Valley 등 3대 도시재생사업도 마무리하고 홍릉, 창동상계, 성수 등 혁신성장거점 내 앵커시설과 도시재생지 내에 ‘사회적경제 특화공간’을 조성하므로 ‘사회적경제 공동체자산’을 조성키로 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회・공동체주택,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등을 통해 ‘공적임대주택(공공임대・공공지원)’ 24만호를 공급한다.

한편, 민선7기 일자리정책으로 △민간주도형 △공공주도형 △일자리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지역특화형 일자리 △일자리 질 개선을 5대 전략으로 정하고, 4년간 연 평균 41만개 일자리를 제공 및 지원한다는 목표다.

박원순 시장은 “민선5・6기는 개발과 성장에서 ‘사람’ 중심으로 행정 패러다임 대 전환이 이뤄진 시기였다 선7기 4년은 계속되는 혁신을 통해 담대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현장에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사회의 다양한 격차 해소로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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