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그룹 우주소녀(WJSN)가 10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신곡 ‘La La Love’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고 10인 10색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우주소녀 설아, 엑시, 보나,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여름, 루다, 연정이 출연해 새 앨범 ‘WJ STAY?’를 소개했다. 설아는 이번 앨범의 신곡 ‘La La Love’에 대해 “화려한 카니발 배경으로 압도적인 비주얼 판타지를 자랑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간의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우주소녀 설아는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다른 우주소녀 멤버를 묻는 질문에 수빈을 지목했다. 설아는 “원래 엑시를 (가족들이) 되게 좋아했었는데 요즘 제가 수빈이 매력 영상을 가족 단체방에 보냈다. 그랬더니 너무 귀엽다면서, 복숭아라면서 엄마가 저보다 수빈이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우주소녀 리더 엑시는 “설아 언니랑 저랑 거의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집에도 많이 갔다. 분명히 어제(8일) 쇼케이스 때 설아 언니 어머니께서 ‘엑시 왜 이렇게 예쁘니’라고 하셨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또 엑시는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SKY 캐슬’ 속 캐릭터인 김주영, 강예서 성대모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짧지만 포인트를 살린 강렬한 그의 성대모사에 현장 스태프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DJ 정일훈 역시 “따라하는 포인트가 찰떡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우주소녀는 이번 신곡을 비롯해 ‘비밀이야’, ‘BeBe’, ‘너에게 닿기를’, ‘Happy’, ‘꿈꾸는 마음으로’, ‘너, 너, 너’, ‘부탁해’ 등 총 7곡을 메들리 댄스로 선보여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근 컴백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보인 은서는 “(우주소녀 팬클럽인) ‘우정’들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알 수 없는 고마움과 기분이 휘몰아쳐온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엑시는 “새해부터 활동하니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치는 게 목표”라며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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