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구자금 50억원 금융지원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목포 중앙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에 긴급복구 자금 50억원을 편성하여 10일부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목포 중앙시장에 난 화재는 상가 13칸을 태우고, 설 대목을 앞둔 상인들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이에 광주은행은 이번 화재로 인한 직접적 피해로 긴급복구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사실 확인만을 거쳐 업체당 최고 3억원의 금액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신규 운전자금 ▲신규 생활안정자금 ▲기존 대출금 상환없이 기한연장 ▲기존 원리금 상환유예 등이다.

업체당 신규 지원금액은 기업 최대 3억원, 가계 최대 5000만원까지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또한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이 지원된다.

시장 상인들이 사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현장 확인만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목포 중앙시장 인근에 소재한 북항지점과 목포지점에 긴급 복구자금 전담창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일,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목포시를 방문하여 피해업체들의 조속한 재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복구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화재현장을 방문해 위로를 전한 후 전담창구를 찾아가 조속한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살폈다.

송종욱 은행장은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지역민과 상생하는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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