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장 방문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사업 여건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올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원되는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 중 ‘결혼이민자 통‧번역 사업’과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사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상향됐다.

결혼이민자 통‧번역 사업은 국내 체류 2년 이상 선배 결혼이주민들이 은행‧병원 등에 동행하거나 전화‧메일 등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전담인력이 센터별로 1-4명 배치되며 현재 전국 283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사업은 다문화가족 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다문화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 가족구성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어 이중언어코치  출신의 용ㅇㅇ씨와 러시아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이ㅇㅇㅇ씨 등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과 이야기를 나눈다. 진 장관은 올해 추진된 최저임금 인상, 사례관리사‧언어발달지도사의 근무일수 변화(주4일제→ 주5일제),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의 인력 확대 등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개선사항이 실질적으로 센터운영에 반영된 상황과 근로현장 분위기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

진선미 장관은 “다문화가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인력으로 점차 자리매김해가고 있으며, 이는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들의 자녀 세대가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그만큼의 노고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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