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우울증, 스트레스, 피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치유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의 효과를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산림치유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사(477명)·직원(441명) 및 민원담당직원(48명) ▲교원(196명) ▲소방공무원(272명) ▲임신부(64명) ▲노인(61명) 등 1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보고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스트레스(WSRI)와 심박변이도(HRV) 변화를 분석한 결과 산림치유프로그램 참가 후 우울증상, 신체증상, 분노증상 등이 개선됐으며, 스트레스지수와 피로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방공무원 272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산림치유프로그램 효과분석을 진행한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지수(PCL-5) 고위험군이 17명에서 8명(11명 감소)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도원 원장은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산림치유의 의학적, 과학적 효과검증에 대한 연구데이터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치유 효과를 많은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005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