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및 피‧가해 대책수립 등 현장중심 업무 추진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3월 1일자로 초‧중‧고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교육팀’을 각각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현장 밀착지원을 위한 이번 조직개편(신설)은 장휘국 교육감 공약 사항인 ‘학교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현장지원 중심 교육청 행정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설되는 팀 규모는 동부교육청이 장학사 2명, 학교폭력상담지원센터 전문상담사 2명, Wee센터 전문상담사 4명이며, 서부교육청은 장학사 3명, 학교폭력상담지원센터 전문상담사 2명, Wee센터 전문상담사 10명 등이다.

‘생활교육팀’은 초‧중‧고 학교폭력, 성폭력,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책 업무와 상담 지원, 학생자살예방 및 사안처리, 피‧가해 대책수립 추진, Wee센터 운영 등 생활교육과 관련이 깊은 사업과 업무들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본청과 동‧서부교육청이 고등학교와 초‧중학교 생활교육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현 체제에서는 여러 학교나 다른 학교급이 연루된 학교폭력 등 규모가 큰 생활교육 관련 사안이 발생한 경우 각각의 담당 부서가 달라 원활한 현장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생활교육팀의 신설로 초‧중‧고를 총괄하는 효과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학교 현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장휘국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의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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