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위해 학부모교실 프로그램 운영

[보은=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보은군 산외초가 겨울방학 동안 '학부모 한지공예교실'을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산외초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산외초'를 모토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한지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한지공예교실'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한지를 이용한 전통 가구를  만드는 등 경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 한지공예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가구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더욱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들 학부모들은"농촌에서는 농한기 특별한 농삿거리가 없다"며"지역사회와 가까운 학교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23명으로 소규모 학교인 산외초는 겨울방학 동안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교실과 영어캠프를 비롯하여 드론,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우쿨렐레, 요리, 난타, 뉴스포츠 등 다채로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 윤동선 교장은"우리의 전통한지를 이용해서 따뜻하고 정감어린 질감, 질리지 않는 은은한 멋으로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통공예작품을 완성한 모든 수강생들에게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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