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 '스카이 캐슬' 17회와 18회 대본 유출 사태로, 다시 한 번 드라마의 고공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스카이캐슬' 17회 대본을 친구, 지인 등으로부터 공유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JTBC '스카이 캐슬'은 1회 1.7%(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시작해 단 4회를 남기로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그야말로 열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인기만큼 스포일러나, 추측성 글, 분석글, 영상 등이 넘지만, 대본이 통째로 유출되는 전무후무한 사태는 없었다. 특히 철통 보안으로 유출 사태를 막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버린 힘 빠지는 상황에 당장 하루 남은 방송 시청률에 치명타를 입을지 우려가 앞선다.

'스카이 캐슬' 17회는 내일인 18일, 18회는 19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극이 밤 11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의 폭증 이유는 숨막히는 심리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빠른 호흡, 그리고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시너지 효과다.

이에 따라 대본 유출 사태로 인한 시청률 위기는 기우일 뿐이라는 시각이다. 한 회의 내용을 알게 되더라도 배우들이 재연하는 감정선과 연출이 주는 시각적 효과는 입체적이고 흥미로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은 '스카이 캐슬 17회 대본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면서 본방 사수를 약속하는 의견들을 내고 있다. 제작진은 사실 확인 후 강력 대응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스카이 캐슬'이 어떠한 반전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지속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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