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경제‧사회‧문화‧관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활력이 넘치는 수영 발전을 위해 생활 속의 작은 변화부터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우리 수영구가 부산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7일 오후 3시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부산수영중학교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수영구민과의 이바구'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청장과 함께하는 수영구민과의 이바구'는 구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더 나은 구정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구청장이 단체원 및 통‧반장을 대상으로 구정보고를 받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했다. 구민들의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에는 민선7기 공약 등 2019년도 구정비전과 추진전략을 구청장이 직접 구민들에게 설명했다. 구민들의 의견과 건의‧불편사항 수렴도 구청장이 직접 주재해 즉흥적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구민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가족단위 공간으로 민락수변공원을 가꾸어줄 것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와 관련해 영업권 보호와 관광 활성화 관점에서 서로 상반되는 논쟁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경호(민락동 거주)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구청장이 구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해 주니 구정을 이해하기 쉬웠고, 나아가 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성태 구청장은 "구정은 구청장 혼자서는 이끌어갈 수 없다. 연륜과 경험이 있는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속의 작은 변화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leonair@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54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