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음성군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맞아 군 농산물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교황이 오는 8월16일 꽃동네를 방문할 때 전국에서 3만명 이상의 신도가 꽃동네를 찾고 교황의 방문 장면을 많은 국내외 언론에서 다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교황방문 행사를 음성군 명품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의 장으로 활용해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기로 했다.
군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10개 동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천주교 청주교구 준비위원회와 위치를 협의해 꽃동네 주차장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정문 건너편 노변을 판매장으로 확정했다.
전시 판매 품목으로 복숭아, 수박, 건고추, 인삼, 블루베리, 장류, 애플수박, 멜론 등의 농산물을 확정하고 물량 확보 및 농산물 신선도 유지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더운 날씨를 고려해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장터, 지역 6대 농산물 등의 내용을 삽입한 홍보용 부채를 방문객에게 배부한다.
이밖에 제철 과일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햇사레복숭아, 다올찬수박 등의 시식행사를 통해 방문객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제18회 음성청결고추축제 고추아줌마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고추 아줌마, 햇사레복숭아 아줌마, 다올찬수박 아줌마도 농산물 홍보·시식행사에 참여해 행사를 빛낼 계획이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교황의 꽃동네를 맞아 신도 등 3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음성지역 농산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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