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가수 유승준이 국내에서 오랜만의 신보를 발매해 화제다.

유승준은 18일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매하며 지난 날의 후회와 반성, 그리고 여전히 가수활동에 대한 의지를 담은 곡들을 담아 우회적인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199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댄스가수로 전성기를 누린 바다. '가위' '열정' 등 히트곡도 다수이며, 근육질 몸매와 날렵한 댄스실력으로 마초 남성상에 새로운 지표를 던진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군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키며 입국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2007년 7집을 끝으로 국내에선 음반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국, 미국에서 배우와 가수 활동을 겸업 해오던 유승준은 거듭 국내 입국, 활동을 소망해왔고 용서의 눈물을 흘렸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됐다.

단 국내 스타들과 우정은 지속됐다. 절친으로 알려진 김종국은 4년 전, "승준이는 가족이 미국에 있었고 결혼할 여자도 미국에 있었다. 군대에 가겠다고 하지 말고 팬들에게 솔직하게 말했다면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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