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8일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외부용역 기관에 기대지 않는 전략기능 강화를 당부하며, 충북 교육 정책 홍보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7일 도교육청에서 약 5억원의 위탁연구 용역비를 들여 실시하고 있는 ‘2019년 위탁연구과제 협의회’에 대해 “2019년 위탁연구과제 선정근거에 면밀히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외부용역 기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자치역량이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외주영역이나 위탁에 맡기지 않고 전략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예전부터 강조해왔다”며, “올해 우리가 펼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 신설한 기관들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외주용역에게 줄 과제를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적은 돈이 아닌 아주 귀한 예산을 들이는 만큼 요긴하게 쓸 수 있게 잘 정성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획관실에서 다시 한 번 객관적인 기준이나 합리적인 선정 근거를 다시 정리해서 밀도 있는 협의를 해 나가야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병우 교육감은 기존의 정책과 새 추진 정책 등에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가 하는 일들의 홍보가 절반이라는 말이 있다”며, “새로운 정책이든 해오던 정책이든 무게감 있고 의미 있는 중요한 일을 하고난 뒤에 스스로도 만족하고 외부에서 누가 봐도 참 잘했다는 완성도 100% 일이라도 그것을 알리지 않으면 50점밖에 될 수 없다”고 했다.

덧붙여 “이 말은 자랑을 하고 생색을 내야만 보람이 있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이든 스스로 자족하고 보람차 하는 걸로 끝낼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일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여기에, “보람을 함께 나눠야 그것이 의미 있는 교육 사업이 되기 때문에 공유의 차원에서 홍보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일을 하기 전이나 하고난 뒤나, 항상 이러한 일을 ‘하겠다.’또는 ‘하였습니다.’하고 그것을 교육가족, 도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알리는 홍보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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