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유기동물을 안락사 했다는 논란에 오른 박소연 케어 대표가 피소를 당했다.

앞서 박 대표는 보호소 수용 공간을 이유로 동물들을 안락사 시키고, 위탁받은 동물마저 안락사해 수의대에 기증하는 등 행위가 내부 포로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충주시에 설립할 보호소 부지를 개인 명의로 등기하는 등 비리 혐의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18일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낸 상황이다.

박 대표는 안락사 사실은 인정했으나, 더 많은 동물 구조를 위한 상황상 안락사는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번 박대표의 안락사 논란으로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 대표가 말한 안락사에 대한 기준이 눈길을 끈다.

그는 YTN '뉴스Q'에서 "안락사는 누구도 판단하지 못한다. 그 친구를 잘 아는 보호사가 안락사를 판단해야 한다. 누가 권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명령할 수는 없다"며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이번 사태가 분명이 에견된 일이었다며 국가 등 관리 책임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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