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 영화 ‘감시자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존재를 드러내선 안 되는 감시반과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는 비밀스런 범죄 설계자 제임스. 서로의 정체를 숨긴 이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추적은 일반적인 추격극의 전형적 틀을 깨는 동시에 새로운 지점의 심리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체불명의 타겟을 쫓는 감시반과 자신을 쫓는 이들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범죄자가 서로를 향한 포위망을 좁혀 가는 과정은 한 시도 끊어지지 않는 날카로운 긴장감으로 연결되어 보는 이의 심장을 조인다. 

또한 일분일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설계자 ‘제임스’가 이끄는 범죄 조직과 한 순간의 기억과 단서조차 놓치지 않는 감시반의 팽팽한 대결 구도는 ‘감시자들’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한 포인트가 된다. 

군중 속에 정체를 숨긴 감시반의 작전 현장과 제임스의 빈틈 없는 범죄 현장이 실시간으로 교차되는 오프닝 등 ‘감시자들’은 최고 실력을 갖춘 두 조직의 강력한 대결을 개성 있는 연출, 긴박감 넘치는 영상에 담아내 새로운 스타일의 추적 액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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