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시보건소가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임신·출산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의 일환으로,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입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이 사업에 따라 기존에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5개 질환에 대해서만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출혈 ▲자궁경부무력증 등 6개 질환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고위험 임신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원으로 입원치료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상급병실료 차액과 환자특식 등은 제외된다.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질병명과 진단코드가 포함된 의사진단서, 입퇴원확인서 및 진료비 영수증, 출생증명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2018년 7~8월 분만한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출혈, 자궁경부무력증 지원 대상 임산부의 경우에는 내달 28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세종시보건소 저출산대책담당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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