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명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을 마련하고,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15일 간을 '설 명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 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 2주간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및 공급확대, 직거래 장터 개설 및 소비촉진 등 시민들의 설 차례 상 준비를 지원한다.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10,434톤 보다 120%(1.2배)로 늘린 12,521톤(농산물 12,018톤, 축산물 503톤)으로 확대 공급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1월 27일(일)과 2월 3일(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1월 19(토), 1월 26일(토)에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올해 설 차례 상 차림비용 조사결과 대형유통업체는 34만6,861원으로 전년 대비 2.5% 하락, 전통시장은 25만 3,999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시에서는 설 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미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시와 군·구 11개 반 5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동안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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